
강아지가 자신의 대변이나 다른 동물의 배설물을 먹는 행동, 식분증(食糞症, Coprophagia)은 많은 반려인이 겪는 당황스러운 문제 중 하나입니다. 이 행동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스트레스, 영양 결핍, 배변 교육 실패, 보호자의 반응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, 훈련만으로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단계별 접근이 필수입니다. 이 글에서는 식분증의 대표 원인 분석부터, 훈련 전 준비사항, 그리고 실전 훈련 단계까지 실제 훈련사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자세히 안내드립니다.
1. 식분증의 원인 파악이 우선이다
대표적인 식분증 원인:
- 배변 실수 은폐 심리
- 보호자의 관심 끌기
- 스트레스 또는 지루함
- 영양 결핍
- 퍼피 시기 습관
- 기생충 감염 또는 건강 문제
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훈련의 핵심입니다. 수의사 상담과 보호자의 관찰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.
2. 훈련 전 준비: 식분증 대응 환경 만들기
- 즉시 배변 처리: 배변 후 10초 내로 청소
- 무반응 전략: 식분 시 반응하지 않기
- 식단 관리: 고소화율 사료, 소화효소 보충
- 스트레스 완화: 산책, 놀이로 에너지 분산
훈련 전 준비만으로도 행동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.
3. 단계별 식분증 교정 훈련 방법
STEP 1: 기본 복종 훈련 병행
- ‘기다려’, ‘놔’, ‘앉아’ 등 훈련 필수
- 명령어 수행 시 즉시 보상
STEP 2: 모의 훈련 상황 만들기
- 갈색 간식으로 훈련 환경 구성
- ‘놔’ → 멈추면 보상
STEP 3: 산책 중 식분 예방 훈련
- 짧은 리드줄로 통제
- 유사 오브젝트로 훈련 반복
- 필요 시 보조 도구 사용 가능 (마스크 등)
강아지의 식분증은 복합적인 원인과 심리적 요소가 얽힌 행동 문제입니다. 꾸짖는 것보다 일관된 훈련과 환경 관리를 통해 긍정적인 행동으로 유도해보세요. 꾸준한 실천이 가장 강력한 해결책입니다.